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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피리 불지 마라/문지방 밟지 마라.재미있는 미신 총정리

by □■□■□LIMITED EDISON□■□■□ 2021. 10. 1.

출처 국립고궁박물관

 

 

 

 

 

 


 

 

오늘은 옛날 옛적부터 전해 내려오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일상에 존재하는 미신들에 대해 총 정리해 본다.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았던 이야기로 시작해본다.

 

 

 

피리를 밤에 불면 뱀이 나온다는 말도 상당히 많이 알고 자주 듣죠? 정학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역시 시끄러우니 조용히 하라는 뜻.

 

 

밤에 울면 망태할아버지가 잡아간다. 이건 이상하게 애기들에겐 효과가 있었다.

 

 

 

밤 12시에 머리 감으면 귀신 나온다. 왜 그랬을까? 그 옛날 우물가에 밤 12시에 머리를 왜 감으셨을까?

 

 

눈 다래끼 난 사람이 눈썹 하나 뽑아서 돌 위에 올려놓으면 다래끼가 없어진다. 그런데 그 돌을 찬 사람에게 눈 다래끼가 옮아간다는 말도 있다. 이건 경험상 다래끼 근처 눈썹만 없어졌었다. 돌도 분명 누군가에게 건들게 했지만 내 눈만 1달 동안 위아래까지 다래끼가 옮겨가며 괴롭혔었다.

 

 

이빨을 뽑았다면 지붕에 던져라. 아파트가 많은 요즘 불가능하다.

 

 

어른 넘어 다니지 마라. 대학생 아들이 칠순의 할아버지를 넘어 다닌다고 보면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똥 밟으면 재수가 좋다. 이건 이해할 수 없었다.

 

문지방 밟지 마라! 문지방은 방안과 거실을 나누는 경계이다. 추측하건대 밟다 보면 때가 타서?

지금도 문지방을 밟으면 혼내는 어른들이 많기에 몰래 한번 밟아 보았던 기억이 있다. 요즘은 문지방이 없어지고 있다.

잔소리가 줄어들고 있다.

 

빨간색으로 이름 쓰지 마라. 죽은 사람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쓰고 있다.

 

시험 보는 날 미역국 먹으면 미끄러진다. 그래서 끈적끈적한 찹쌀떡을 선물하는 것. 그러나 아무리 찹쌀떡이라 하더라도 역시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까치가 보이면 손님이 온다, 까마귀가 울면 재수가 없다, 그래서 요즘 까치가 잘 안보이나? 그러고 보니 까마귀는 좀 본듯하다.

 

 

연인에게 신발을 선물하면 도망간다. 이 말을 처음 만든 사람은 도망가던 것 같다. 

 

신발끈이 풀리면 좋아하는 사람이 자신을 생각한다. 그러길 바란 것 같다.

 

 

손톱과 발톱을 밤늦게 깎지 말라! 함부로 버리지도 말라!

선조들께서는 신체의 일부 즉, 손톱과 발톱이라 할지라도 우리의 영혼이 섞여있다고 생각하셨던 것으로 추측해본다.

깎은 손톱을 쥐들이 먹고 자신의 모습으로 변한다. 상상력이 아주 좋았음 .

그래서 옛날 옛적엔 환한 낮에 깎고 불에 태워버리도록 했다고 한다.



 





옛, 조상들로부터 전해지고 있는  미신들 듣다보면 그런것 같기도 하고 그중에서는 안 했으면 하는 일을 돌려서 이야기한 것도 있는 것도 같고 진짜 아무런 근거나 이유가 없는 이야기도 있고 더 많은 것들이 있으나 더이상 찾기도 힘들고 언제부터 내려온 것인지 알 수도 없기에 이 정도에서 마무리하고 밤늦게 손톱깍고 머리감고 집에 있는 피리한번 불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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